배우 김수미 씨와 오랜 세월 연기호흡을 맞췄던 드라마 전원일기 식구들도 빈소를 찾아 가족을 잃은 듯한 슬픔을 전했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일용엄니 김수미 씨와 전원일기에서 22년간 함께 연기해온 동료들은 특히 황망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일용이 배우 박은수와 김 회장네 아들 배우 김용건과 유인촌 장관도 잇따라 빈소를 찾아 가족을 잃은 듯한 슬픔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박은수 / 배우
- "아쉽고 안타까운 심정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 인터뷰 : 김용건 / 배우
- "마음이 아주 황망합니다. 그동안 얼마나 바빴어 수미 씨. 이제 다 내려놓고 편하게 잘 쉬세요."
▶ 인터뷰 :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정말 푸근하게 항상 늘, 따뜻한 분이었거든요. 생각이 많이 나요."
후배 연예인들의 추모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종민 / 가수
- "잘 챙겨주시고 주변 사람들이 부족한 거 있으면 채워주시려고 노력하셨던 그런 선배님…."
배우 최수종 씨는 눈물을 흘리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 인터뷰 : 최수종 / 배우
- "평소에 기억하시던 김수미 배우님은 어떤 분이었나요?"
- "…."
고 김수미 씨의 발인은 내일 오전 진행됩니다.
MBN뉴스 김태형입니다. [ flash@mbn.co.kr ]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