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사회를 다채로운 색과 선으로 표현하는 김지훈 작가의 댄싱라인 전시가 일본에서 열렸습니다.
위기의 마블을 구하려고 상극인 두 히어로가 뭉쳤습니다.
금주의 문화 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색과 면, 선들로 조합된 회화가 자유롭고 에너제틱한 선들을 만들어냅니다.
벽처럼 보이는 면들이 중첩되어 보이는 화면은 사람들이 섞여서 살아가는 사회를 표현하는데 관람자의 관점에서 여러모로 해석됩니다.
'아트페어 도쿄'와 '아트 오사카'가 최근 몇 년 사이에 크게 성장한 가운데 한국 작가의 작품들이 일본 컬렉터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지훈 / 작가
- "댄싱라인 시리즈를 통해서 현대사회의 모습을 물감을 통해서 표현을 해봤고요. 다양한 색과 다양한 조형을 통해서. 아트 오사카에 참여해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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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몰아치는 폭풍 속 꿋꿋이 파도를 헤쳐 나아가는 돌고래의 모습이 보입니다.
돌고래의 꼬리는 마치 네잎 클로버처럼 행운을 상징하는데 폭풍 속에서 꿋꿋하게 파도를 헤쳐가는 돌고래의 꼬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온정이 전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 인터뷰 : 전설 / 작가
- "사랑과 축복 돌고래를 모티브로 역경 속을 헤쳐나가는 행운을 찾아나가는, 작품을 보는 모든 분들께 행운이 가득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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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에서 은퇴 후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이 시간 변동 관리국(TVA) 요원들에게 끌려가 우주가 사라질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울버린을 찾아가는 내용입니다.
시리즈를 더해 단순히 화려하고 자극적으로 전시하는 게 아니라 상극인 슈퍼히어로들이 티격태격하며 호흡을 맞춰 가는 과정을 수준 높은 액션에 담아냈습니다.
한 때 열렬히 지지했지만, 그동안 잊고 지냈던 슈퍼히어로, 둘의 관계는 물론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잭맨의 개인적인 사연도 영화를 보는 재미 중 하나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