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K 예술단이 프랑스 파리 단독공연을 기립박수를 받으며 성료했다. |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 상임대표 배은주)의 장애인예술단 스페셜K 에스텔러팀이 프랑스 파리 Salle Gaveau에서 진행한 단독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스페셜K 예술단 ‘S-Teller’는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수상자 출신 장애예술인들로 구성된 전문 예술단이다.
이번 공연에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지원과 그녀의 동생 이송연이 함께 결성한 민요자매 ▲이탈리아 파르마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2016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성악가 손범우 ▲2022 스페셜K 결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신재혁 ▲2018 평창 스페셜올림픽 알파인스키 스키감독을 역임하고 국가대표 휠체어 댄스스포츠 선수로 활동한 김남제 휠체어 댄스 퍼포머 ▲2020 스페셜K 결선 Talent상을 수상한 청각장애 무용수 강혜라 등이 참여했다.
S-Teller의 단독 공연은 6월 19일(수) Salle gaveau 공연장에서 저녁 8시부터 시작되어 약 90분간 이어졌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고 저명한 음악가들의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는 유서 깊은 Salle gaveau 공연장에서 장애인예술가들이 공연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은 Voix Unies(브와 유니)라는 타이틀로 한 마음, 한 길, 한 소리 라는 의미를 담았다.
공연 1부(공감)는 ‘S-Teller’ 단원들의 스토리를 음악으로 전달하고, 2부(삶과 가족)는 좌절 속에서도 꿈을 이루어가는 단원들의 스토리를 통해 장애예술인들도 사랑을 하고 꿈을 이루어가는 모습은 비장애인들과 다르지 않다는 메시지를 선사했다.
1층과 2층 공연장을 가득 메운 현지 관중들은 공연 내내 뜨거운 환호성과 ‘브라보’를 외치며 호응했다.
이날 공연에는 최재철 주 프랑스 한국 대사, 이일열 한국문화원 원장, 일본, 이집트, 카자흐스탄등 프랑스 주재 각국 외교사절단 등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기립박수와 앵콜을 보내며 한국에서 온 장애인예술가들을 격려했다.
총예술감독을 맡은 장예총 배은주 상임대표는 “예술안에는 장애도 국경도 없으며 한국의 장애예술가의 스토리를 음악과 함께 진심을 담아 전달했다”며 “예술을 통해 사람과 사람들이 나라와 민족을 넘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이번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더욱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무엇보다 스페셜K 단원들에 우수한
한편, 이번 공연을 초청한 에코 드라 코레(Echo de la Corée) (대표 이미아) 매니지먼트사는 한국의 전통예술을 프랑스에 전파하고 그 공을 인정받아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를 수상한 바 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