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시리즈로 유명한 로버트 인디애나의 빨강과 파랑, 녹색 조합 작품이 추정가 3억∼4억 원에 경매로 나왔습니다.
케이옥션은 26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국내외 근현대 작품과 한국화 및 고미술품 125점, 약 104억 원어치의 미술품 경매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러브' 시리즈는 국내 경매에는 자주 출품되지 않아 희소성이 높다는 평가인데 작가의 어린시절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선명하게 빛을 발하던 레드와 그린의 색 조합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한국 근대 화단을 형성하고 발전시킨 근대 구상작가 8인의 작품도 나왔습니다.
'근대를 수놓은 작가들' 섹션으로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며 태동해 한국 근대 화단을 형성·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박수근, 도상봉, 박고석, 윤중식, 김인승, 최영림, 임직순, 권옥연 등 8명 근대 화가 작품을 소개합니다.
박수근
경매 프리뷰는 15일부터 경매 당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MBN 문화부 이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