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완벽한 결혼의 정석> 주인공들이 죽음을 목전에 둔 운명을 이기고 회귀의 진짜 이유를 찾았다.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첫 방송 직후부터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에 랭크되는 등 흔들림 없는 화제성을 보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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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2019년 네이버 지상 최대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작품이자 평점 9.9점, 누적 다운로드 수 900만 뷰에 달하는 이범배 작가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토대로, 집필을 맡은 임서라 작가가 스펙터클한 서사와 시원스러운 문체로 고구마 전개 없는 사이다 복수로 재미를 끌어올렸다. 거기에 진정한 행복과 가족의 의미를 찾게 된 한이주와 서도국의 서사를 통해 뭉클한 휴머니즘 또한 전달했다. 강렬한 로맨스의 설렘과 몰아치는 쾌감, 감동적인 가족애를 동시에 선사하며 원작 소설의 싱크로율을 잘 살린 웰메이드 드라마를 탄생시켰다는 평가다.
#2 ‘1회 2사이다’ 짜릿함 극대화시킨 연출력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에서 현실적인 영상미로 공감을 이끌어냈던 오상원 감독은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서 감각적이고 세밀한 디테일을 살린 연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한이주와 서도국의 역경을 빠른 속도로 해소해주는 스피드한 속도감을 살리고 미래를 알고 있는 한이주와, 회귀의 비밀을 숨긴 서도국의 은밀한 마음들을 곳곳에 복선으로 숨겨놓아 탄탄한 마니아들의 호응을 받는 ‘탈주 없는 드라마’로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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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은 서도국 역으로 사랑하는 여자에게 헌신을 다하는 로맨스 장인으로 거듭나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정유민 역 단아함을 벗어던진 채 처절하면서도 주체적인 주인공 한이주를 찰떡같이 소화해내며 차세대 사이다 여주로 등극했다. 두 얼굴의 악역 캐릭터 서정욱 역의 강신효는 소름 돋는 열연으로 안방극장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고, 사랑스러운 욕망의 악녀 한유라 역 진지희는 캐릭터의 깊은 내면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첫 성인 악역으로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또한 이민영은 피도 눈물도 없는 매정한 이정혜 역으로 첫 악역에 도전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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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국, 한이주 역의 성훈, 정유민 ‘종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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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자의 복수에 기꺼이 이용되길 바라는 이 시대 로맨스 장인으로 거듭난 서도국 역의 배우 성훈은 “서도국과 한이주의 복수에 함께 울고 웃어주셨던 시청자 분들께 온 마음을 담아 감사드립니다”라며 “서도국이란 멋진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 행운이었고, 같이 힘냈던 모든 분과의 촬영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지금까지 서도국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밝혔다.
카타르시스 여주 활약 , 정유민 “한이주 만나 감사하고 기뻤다!”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카타르시스 여주로 완벽하게 활약한 한이주 역 정유민은 “한이주라는 역할을 만나서 참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지난 봄, 처음 대본을 받고 한이주의 삶을 상상하고 고민했던 시간들이 떠오르네요. 여름 내내 모두가 뜨겁게 촬영했고, 최선을 다해 방송을 보
[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0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