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전 시간대로 자리를 옮긴 <프레스룸 LIVE>와 함께, 지난 10일부터 평일 오후 시간대 보도·시사 프로그램들도 새롭게 단장했다. 진행자의 개성을 살려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추는 데 초점을 맞춘 이번 개편을 통해, 오후 시간대 시사 프로그램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다는 취지다.
↑ 뉴스파이터(사진 MBN) |
시청자 사연을 직접 소개하는 클로징 코너도 추가해 시청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 시청자가 직접 SNS를 통해 김명준 앵커에게 사진과 함께 사는 이야기를 전달하면, 이를 가감 없이 소개하며 짧은 공감의 한마디를 덧붙이는 것.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건·사고는 물론 굵직한 각종 현안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사람 사는 이야기가 뉴스”라는 김 앵커는 “열정 넘치는 진행으로 시청자의 울분을 풀어드리겠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연들을 가슴으로 공감하며 시청자와 함께 울고 웃는 방송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뉴스와는 다른 결인 김명준 앵커의 뉴스 진행 방식과 호통 화법은 이전부터 화제가 되어왔다. 김 앵커를 패러디 한 OTT·유튜브 콘텐츠도 여럿 등장한 바 있는데다 대다수 시청자들은 인간미 넘치는 그의 진행에 ‘속이 뻥 뚫린다’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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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앵커는 날카로운 정치 평론과 정확한 해설로 시청자들의 현안 이해도를 높인다. 또 오랜 방송 경험에서 우러난 자유로운 형식의 대담과 토론으로, 우리 사회와 정치 현안의 문제 등을 짚어보고 이념과 세대를 관통하는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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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0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