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대선 가능성에 차기 대권 주자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죠.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권 후보군 중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했는데, 또 다른 조사에서는 뽑고 싶지 않은 인물 1위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장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7%를 기록했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우원식 국회의장이 뒤를 이었습니다.
1~2위 권만 놓고 봤을 때 이재명 대표는 오세훈·홍준표 시장과 24%p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다만 '적합한 인물이 없다거나 무응답'한 비율도 32%로 높았습니다.
호감도 조사에서 이재명 대표는 37% 지지로 1위를 기록했지만 2위인 우원식 국회의장과는 불과 4%p 차이에 그쳤습니다.
올해 대선이 치러지면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할 지 묻는 질문엔 민주당 41%로 집계돼 이 대표의 지지율보다 높게 조사됐습니다.
같은 날 공개된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차기 대선에서 찍고싶지 않은 후보' 1위에 올라 높은 비호감도를 보인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장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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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