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영장 집행 과정 부적절…대통령 어떤 책임도 지지 않아"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8일) "윤석열 대통령은 사형받을 것"이라고 발언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왜 입으로 배설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습니다.
↑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서울 도봉갑)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히고, 당론 채택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청래 의원은 본인 스스로 벌써 판단을 다 내린 것 같다. 법사위원장 반년하고 스스로 대법관쯤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은 어제(7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윤석열은 내란죄로 법원에서 사형 선고를 받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에 김 의원은 "오히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심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한 번 여쭤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무산된 데 대해서는 "영장 집행되는 과정이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
그러면서 "문제 지적은 당에서 해 주는 것이며, 변호인들이 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은 법적인, 정치적인 책임을 다 지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을 보면 정치적 책임, 어떤 책임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