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한 사안을 다룬 만큼 회의는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는데요.
회의가 잠시 멈춘 오후 7시 40분쯤.
한 공군 장성이 회의장으로 들어와 군화를 벗더지 휴대전화를 켜고 게임에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이 장면은 약 6분 동안 국회방송으로 생중계됐습니다.
회의는 한 시간 정도 뒤에 다시 시작됐는데,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긴급 현안질의 장소에서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안규백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스마트폰으로 게임한 사람 누굽니까? 당신 정신 있어요?"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갈렸습니다.
"게임은 나가서 해라", "어떤 상황인데 신발을 벗고 게임을 하냐"는 부정적인 반응과 함께 "정회 시간인데 게임 할 수도 있지" 등 옹호하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