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자 민주당 의원들이 "사필귀정이다", "눈물이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
서울중앙지법은 오늘(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비서 출신 김진성 씨의 위증에 직접 개입했다는 증거가 없다면서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날 민주당 의원 40여 명이 법원을 찾았는데, 선고 직후 강선우 의원 등은 활짝 웃는가 하면 일부 의원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SNS를 통해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위증교사' 혐의 사건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 판결 소식을 들은 동료 의원들과 포옹하고 있다. |
김현 민주당 의원은 "사필귀정"이라고 짧게 적은 뒤 이어지는 게시물에 "11월 30일 광화문 김건희 특검! 윤석열 거부!"라고 적었습니다. 김용민 의원은 "사건 조작으로 야당 대표를 탄압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최종 책임자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사과하고 사퇴하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친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은 "증거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격하게 심리하고 정의로운 판결로 진실을 밝혀준 재판부에 감사하다"며 "사법부의 독립은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이고 절대적으로 보
정청래 의원은 "천둥번개가 쳐도 하늘은 무너지지 않는다"며 "눈물이 난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정 의원은 "국민과 정권이 싸우면 끝내 국민이 이긴다"며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고 적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