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향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김건희 특검을 받아들이는 것 말고는 탈추구가 없다는 것을 하루빨리 꺠닫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박 원내대표는 오늘(2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국정감사에서 밝혀낸 김 여사 의혹만 30여 건에 달한다. 초대형 의혹 비리 종합백화점 수준"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대선 윤석열 후보 캠프 회의 테이블에 오른 '명태균 여론조사 보고서'를 보면,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9.1%포인트 이기는 것으로 돼 있다고 한다. 실제 대선 결과인 0.73%포인트와는 엄청난 차이"라며 "여론조작 증거로 보기 충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여론조작과 공천개입, 최순실 뺨치는 국정감사의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국정감사가 끝나도 국민과 함께 진상을 규명하고 죄를 지은 자들을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수사를 위한 상설특검 추진 방침을 세우고 상설
해당 개정안은 어제(28일) 국회 운영위원회 운영개선소위원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통과됐습니다.
국회 규칙 개정은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본회의 의결만 남은 상황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