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1. 다음 주 독대 확정 속 냉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다음 주 초 단둘이 만나기로 했습니다. 10·16 재·보궐선거가 끝난 뒤 일정을 조율해 이른 시일 내에 만나기로 한 건데요,
이런 가운데 한 대표는 오늘(14일)도 김건희 여사 논란과 관련해 "공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런 라인은 존재하면 안 된다"면서 "그런 분의 라인이 존재한다고 국민들이 오해하고 기정사실로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신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통령실은 "비선으로 운영하는 조직 같은 건 없다. 여사 라인이 어디에 있는가"라며 "대통령실의 라인은 오직 대통령 라인만 있을 뿐이다. 최종 인사 결정권자는 대통령"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 대표가 연일 발언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이번 만남에서 어떤 얘기가 오갈지 주목됩니다.
2. 북한 '완전사격' 준비에 우리도 "감시경계 상향"
↑ 노동신문, 로이터 |
북한이 우리 무인기가 평양 상공을 여러 차례 침투했다고 주장하면서 대남 위협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국경 부대들에 '완전사격 대비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우리 군도 대북 감시경계와 화력 대기 태세를 높이고 있는데요,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북한군 총참모부의 이런 지시를 언급하면서 "실제 도발 가능성에 대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동해선·경의선 도로 폭파 준비 동향에 대해서는 이르면 오늘도 북한의 폭파가 가능한 상태라면서 "도로에 가림막을 설치해 놓고 그 뒤에서 도로를 폭파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는 것이 식별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3. 천마산 방화범 = 미성년자 강제 추행범?
↑ 부산경찰제공 |
부산 사하구 천마산에 상습적으로 불을 지른 30대 남성이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4월 13일 0시 21분쯤 천마산 내 2곳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임야 50평 가량을 태우는 등 올해 총 3회에 걸쳐 6곳에 방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산을 오르내리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직접 증거를 찾지 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었는데, 지난 7월 A씨가 지하철에서 청소년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되자 방화 사건도 함께 조사해 자백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 "곧 돌아가요"
↑ 손흥민 SNS, AP, 로이터 |
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 경기는 물론 한국 국가대표팀 경기에도 결장한 손흥민이 '곧 돌아간다'는 SNS 메시지를 남겨 팬들을 기쁘게 했습니다. 메시지와 함께 트레이닝복을 입고 운동화를 신은 사진도 함께 올렸는데요,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건강하게 복귀해 골 넣고 포효하는 모습 보고 싶다", "쏘니없는 축구 노잼", "눈 빠지는 줄", "회복 잘해서 곧 경기에서 봬요" 등 응원 댓글을 달았습니다.
5. 경찰, 제시 출석 요구도 검토
↑ 제시 SNS |
가수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한 팬이 제시 옆에 있던 사람에게 폭행 당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제시를 직접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한 팬이 제시에게 다가가 사진 촬영을 요청하다 제시 주변에 있던 남성 A 씨에게 폭행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제시는 폭행을 말
당초 가해자 A 씨는 제시 일행으로 알려졌는데, 제시는 "그 날 처음 본 사람"이라며 "도의적인 책임을 느낀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