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차량 역주행 사고 현장을 찾았습니다.
대통령실에서 사전 공지된 바 없는 일정으로, 현장에서 김 여사를 목격한 시민들이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 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
공개된 사진에는 김 여사가 사고 현장 주변 국화꽃이 놓여있는 곳에 무릎을 꿇고 앉아 시민들이 써 놓은 글을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검은 원피스 차림의 김 여사가 수행원으로 보이는 한 여성과 국화꽃 다발을 들고 사고 현장으로 가기 위해 횡단보도에 서있는 장면을 담은 사진도 공개됐습니다.
경호 인력은 따로 대동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8세 운전자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나오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 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