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 후보. / 사진=MBN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6%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다른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이스리서치는 오늘(28일)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6.3%, 부정평가는 61.1%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잘모르겠다’는 2.7%입니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인 5월 둘째 주 지지율(32.0%)보다 4.3%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지율이 47.6%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어 대전·충청·세종·강원(44.2%), 부산·울산·경남 40.0%, 서울 33.8%, 인천경기 33.5%, 광주·전라·제주 23.4% 순입니다.
국민의힘 후보별 당 대표 적합도는 한 전 위원장이 37.9%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어 나경원 의원 13.5%,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9.4%, 윤상현 의원 8.5%입니다.
전체 응답자 중 자신을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밝힌 응답자 39%의 답변을 분석한 결과 한 전 위원장 59.3%,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2.6%, 윤 의원 5.9% 순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한 전 위원장 20.5%, 나 의원 15.1%, 윤 의원 13.7%, 원 전 장관 2.5%입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한 전 위원장 34.3%, 나 의원 9.5%, 원 전 장관 7.2%, 윤 의원 3.6%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 살펴봐도 남녀 모두 차기 당 대표로 적합한 인물에 한 전 위원장이 우세했습니다. 남성은 한 전 위원장 35.2%·나 의원 17.6%, 여성은 한 전 위원장 40.6%·원 전 장관 10.3%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 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6일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