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롤드컵 결승에 우승한 T1 / 사진=연합뉴스 |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20일) 'e스포츠 세액공제 법안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어제(19일) 한국팀 T1은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습니다.
유 의원은 오늘(20일) 페이스북에서 "우리는 지금 페이커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세대 성별, 국적을 뛰어넘는 대한민국 e스포츠가 종주국의 위치를 지킬 수 있도록 이제 국회는 e스포츠 세액공제 법안 통과로 응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페이커'는 T1 주장 이상혁 선수의 활동명입니다.
유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안은 e스포츠 대회 비용 세액공제를 5년간 20%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 현행법상 e스포츠 경기부를 설치한 후 3년간 운영비용의 10%를 법인세에서 공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e스포츠를 설치·운영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세를 감면하는 조세특례를 강화하자는 내용입니다.
또한 e스포츠 대회를 운영하는 기업은 운영 비용의 20%를 5년간 법인세에서 공제해주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이 법률안은 이번 주 국회에서 열리는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에서 심사될
한편 어제(19일) 오후 5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이번 결승전은 홈팀이라 할 수 있는 한국의 T1과 중국의 웨이보게이밍(WBG)의 한중전으로 치러졌습니다. 롤드컵이 한국에서 열린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고, 서울에서 결승전이 열린 것은 9년 만입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