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방산혁신 클러스터로 지정된 경북 구미시가 첫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이 신무기 전투 지휘체계 생산 공장을 짓는 데 이어, 다른 기업들도 공장 증설에 나섰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구미 1공단 옛 한화 공장입니다.
한화시스템이 8만 9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공장을 착공했습니다.
2024년부터 군 관련 감시 정찰시스템과 전투 지휘체계 등을 생산합니다.
투자금액만 2천억 원, 신규 일자리 250개도 생깁니다.
지난 4월 방산 혁신클러스터를 유치한 이후, 첫 투자입니다.
▶ 인터뷰 : 어성철 / 한화시스템(주) 대표이사
- "방산 클러스터가 조성됨으로써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는 바도 있지만, 또 이제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시기 때문에 앞으로도 방산과 관련된 많은 기술 발전과…."
LIG넥스원도 2024년까지 1,100억 원을 투자해 무인수상정 등 첨단 무기를 생산하는 등 기업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구미시에서는 우리 한화시스템이라든지 LIG넥스원이 더욱더 투자가 많이 이루어지고 관련 기업들이 구미에 많이 올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제도를 개선하고…."
반도체 기업에 이어 방산 관련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로 구미가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중심으로 떠올랐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박지훈 VJ
영상편집 : 최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