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가 대세인 요즘, 로봇이 같이 뛰는 모습을 상상해 보셨을까요.
중국에선 사막에서도 안정적으로 달리는 2족 보행 로봇이 공개됐습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일상에 널리 쓰이는 때가 한층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 기업 로봇 에라가 공개한 2족 보행 로봇 스타1입니다.
맨발로 포장도로를 달리던 로봇은 돌이 가득한 황무지나 초원도 거뜬히 뜁니다.
운동화를 신고선 사람들과 마치 러닝크루처럼 달립니다.
탑재된 인공지능이 지형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면 이에 맞춰 관절이 사람처럼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설계됐기 때문입니다.
안정적 이동이란 2족 보행 로봇의 난제를 해결하면서 로봇을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기 위한 기술이 한층 성장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인터뷰 : 슝요우쥔 / 중국 AI로봇 혁신센터장
- "인공지능 로봇의 두뇌는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가정과 산업, 교육 환경을 포함한 여러 시나리오에 적용 가능합니다."
인간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규모는 2035년 50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우리 정부는 2027년까지 휴머노이드 기술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로봇을 비롯한 신산업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