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우주항공산업을 주력 산업화시켜 대한민국의 3번째 기적을 창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청장은 오늘(5일) 열린 개청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신성장 동력을 우주에서 찾고자 한다면서 '한강의 기적'과 '반도체의 기적'에 이어 20년 후 '우주항공의 기적'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5일 열린 우주항공청 개청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우주항공청 |
재사용 발사체를 기반으로 우주로 가는 빠른 길 '우주 고속도로'를 만드는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지구 저궤도 수송 비용을 현재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1킬로그램당 2,000~3,000달러)의 절반 수준인 1킬로그램당 1,000달러 이하로 낮춰 우주경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5일 열린 우주항공청 개청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우주항공청 |
또 궤도 수송선과 재진입 비행체를 개발하기 위해 2026년 선행연구개발을 추진해 2030년대에는 지구와 우주, 우주와 우주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는 수송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5일 열린 우주항공청 개청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우주항공청 |
또 공공 주도의 R&D를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부가 직접 공공위성 발사 서비스를 구매하는 사업을 2027년부터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발사체 분야 스타트업 등 국내 우주기업 성장의 마중물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5일 열린 우주항공청 개청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우주항공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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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청장은 우주항공 분야의 국내·외 최고 전문가를 확보해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이해 국가 발전과 지역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