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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10년 만에 재출범…"초대형 IB 강자 목표"

최은미 기자l기사입력 2024-08-02 07:00 l 최종수정 2024-08-02 08:11

【 앵커멘트 】
10년 전 우리투자증권을 NH농협금융지주에 매각했던 우리금융지주가 '우리투자증권'을 다시 출범시켰습니다.
계열사였던 우리종합금융과 최근 인수한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면서 새로운 우리투자증권 시작을 알렸는데요.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0년 전, NH농협금융 회장으로 재직하며 우리금융으로부터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했던 임종룡 회장이 이번엔 우리금융그룹 회장으로, 매각돼 사라졌던 우리투자증권을 부활시켰습니다.

기존 우리금융 계열사였던 우리종합금융과 최근 인수한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해 우리투자증권을 출범시킨 것입니다.

▶ 인터뷰 : 임종룡 / 우리금융그룹 회장
- "우리투자증권이 다시 세상에 나오기까지 정말 험난한 여정을 거쳐왔기 때문에 오랫동안 기다렸던 이 자리에 서니 감회가 새롭고 가슴이 벅찬 기쁨을 느낍니다."

우리투자증권 자기자본은 1조 1,500억 원으로 업계 18위권이지만, 5년 안에 업계 10위권에 진입하겠다는 게 목표입니다.

▶ 인터뷰 : 남기천 / 우리투자증권 대표
- "각 영역에서 단계적 사업 확장을 통해 기업과 개인 대상 종합금융서비스 체계를 갖춘 초대형 IB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임 회장과 오랜 인연이 있는 남 사장은 대체투자와 전통자산 모두에서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영업기반 확충을 위해 미래에셋과 삼성, 메리츠증권 등 대형 증권사 부장급 실무인력 33명을 영입했고, 1년 안에 100명 이상을 추가 영입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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