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 기술자문과 대외협력, 인프라 등 지원
↑ (주)피티브로가 알본 (주)톰슨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 사진 = 경남정보대 제공 |
경남정보대 창업동아리 졸업생들이 창업한 메디컬 벤처기업이 일본에 10억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경남정보대는 졸업생들이 창업한 메디컬 벤처기업 (주)피티브로가 일본에 10억 규모의 수출을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업은 경남정보대 물리치료과 창업동아리 '피티브로' 출신 졸업생들로 구성돼 동아리 이름을 따 만든 메디컬 벤처기업으로 턱관절 및 거북목 통증(두통) 완화 특허 기술을 적용한 휴대형 SSP(silver spike point) 스마트 셀프홈케어 웨어러블 장치인 '에이크리스(AcheLess)'를 개발해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피티브로는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메디컬 재팬 2023 박람회'에 에이크리스(AcheLess) 제품을 출품, 일본 현지업체인 ㈜톰슨사로부터 1만 개를 주문받아 총 80만 1,600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4년 3월까지 납품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KDB 산업은행이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해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KDB NextRound '스타트업 신규비즈니스에 진출, SI를 모색하는 등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경남정보대학교는 피티브로를 대학의 창업공간인 'K-테크밸리'에 입주시키고 기술자문과 대외협력, 인프라 지원 등 대학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피티브로는 올해 5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내년도 20억, 3년 내 1천억 규모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 연말에는 코넥스 상장과 중소기업청 주관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TIPS'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피티브로 김태훈 대표는 "모교인 경남정보대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진출과 1천억 매출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안진우기자 tgar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