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한 명이 내는 통신 요금이 월평균 6만 원 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동통신 3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KT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시장 점유율 2위를 지키던 KT가 LG유플러스에게 역전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 국민 한 명이 내는 월평균 이동통신 요금은 6만 5천 원대로 집계됐습니다.
단말기 할부금과 콘텐츠 사용료 등이 포함된 금액인데, 4~6만 원을 내는 이용객이 27.2%로 가장 많았습니다.
▶ 인터뷰 : 구명규 / 서울 수유동
- "2년 약정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기계값이랑 결합했을 때 가장 저렴한 요금제를 통신사에서 추천받아서…."
▶ 인터뷰 : 김서진 / 경기 오산시
- "LG유플러스 사용하고 있다가 KT 알뜰폰으로 바꿨거든요. 아무래도 저렴한 요금제를 이용해서…."
▶ 스탠딩 : 김도형 / 기자
- "이동통신사 3사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SK텔레콤이 가장 높았고, LG유플러스와 KT가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텔레콤은 통화 품질과 데이터 품질 만족도에서 1위를, 요금 만족도에서는 LG유플러스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표이사 공백이 길었던 KT는 소비자만족도 최저 평가 뿐 아니라 최근에 점유율에서도 LG유플러스와 역전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지난 8월 기준 KT와 LG U+ 가입자 수 점유율 차이는 0.5%p에 불과했습니다.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 압박 속에 가입자 확보를 위한 통신사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MBN뉴스7 #MBN #KT #SKT #LG유플러스 #LGU+ #통신3사 #소비자원 #김도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