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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억류됐던 곰즈씨와 함께 귀국길에 올랐던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보스턴에 도착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면담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아이잘론 곰즈 씨와 함께 우리 시각으로 오늘(28일) 새벽 3시쯤 보스턴 로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곰즈는 약간 여위어 보였으며 친지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마중나온 어머니를 끌어안고 재회의 인사를 나눴습니다.
곰즈의 어머니를 비롯한 그의 가족들은 카터 전 대통령과 포옹하면서 카터가 석방을 위해 노력해준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그러나 곰즈와 카터 전 대통령은 공항에서 기다린 취재진들에게는 아무런 소감을 밝히지 않은 채 공항의 보안건물에 잠시 들렀다가 나와 각자의 목적지로 떠났습니다.
곰즈 가족들은 곰즈가 북한에 오랜 기간 억류돼 있었기 때문에 휴식이 필요하다면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 않았습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우리는 카터 전 대통령의 인도적 노력에 대해 감사하며, 곰즈를 사면해 미국으로 보내주기로 한 북한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카터는 곰즈를 데려오는 데는 성공했지만 김 위원장과의 면담은 불발돼 한반도 긴장 해결사를 자처했던 카터의 노력은 별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김 위원장은 카터 전 대통령이 체류하고 있는데도 중국을 갑작스럽게 방문했고, 귀국 날까지도 평양에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북한이 미국보다 중국에 우위를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라고 해석했습니다.
카터의 방북으로 북미 관계에 물꼬가 뚫리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컸지만, 이렇다 할 전환점이 없이 끝나면서 다시 제재와 경색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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