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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프랑스 정부가 집시촌을 철거하고, 집시들을 외국으로 추방하는 등 집시와의 전쟁에 나섰습니다.
불법 이민자를 엄단한다는 명분이지만, 인종차별 또 외국인 혐오 현상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 트럭이 집시의 집을 옮기고 있습니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지난달 말 집시촌이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며 철거를 지시했기 때문입니다.
3주 만에 300여 개의 집시촌 가운데 50여 곳이 사라졌습니다.
하루아침에 집을 잃은 집시들은 체육관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크리스티앙 보티 / 집시
- "몇몇 사람들은 담요도 없습니다. 매트리스도 충분하지 않아요. 사람들이 바닥에서 잡니다. "
'불법 이민자' 신세가 된 집시들은 이제 곧 프랑스를 떠나야 합니다.
프랑스 정부는 이번 달 말까지 루마니아계와 불가리아계 집시 700명을 본국으로 돌려보낼 계획입니다.
그렇지만, 집시 추방 방침에 대해 쫓겨나는 집시는 물론 야당과 인권 단체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네다 비첸테 / 집시
- "돈도 없고, 음식도 없고, 옷도 없습니다. 아무것도 없어요. 루마니아로 가면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겁니다."
유엔은 프랑스에서 인종차별과 외국인 혐오 현상이 되살아났다고 꼬집었습니다.
관용을 뜻하는 프랑스어 '톨레랑스'는 한때 프랑스의 상징처럼 여겨지기도 했지만, 이제 프랑스에서 톨레랑스가 차츰 사라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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