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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 강화에 나선 가운데, 이란은 한국이 제재에 동참하면 무역보복을 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는 이란과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있어, 최대 수혜국이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모하마드 레자 라히미 이란 부통령은 한국의 제품에 대한 관세를 올려 누구도 한국 제품을 살 수 없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결의안 1929호를 성실히 이행한다는 내용을 담은 '이란제재국가이행보고서'를 제출한 후 나온 발언입니다.
미국은 국제협력을 당부하면서 곧 이란과 거래한 외국기업 10개에 대한 제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이 틈을 타 이란과 손잡고 있습니다.
이란은 원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이 세계 2위이지만, 정유시설이 부족해 인도와 유럽 정유업체로부터 완제품을 사들여 왔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9일부터 유엔의 조치로 수입 길이 막힌 겁니다.
▶ 인터뷰 : 아마디네자드 / 이란 대통령
- "서방국가들은 자신들을 제재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31년간 우리와 교역이 없었는데, 무슨 제재란 말입니까? 우리는 당연히 다른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중국으로서는 절호의 기회가 온 겁니다.
지난 6일 리커창 중국 부총리와 마수드 미르카제미 이란 석유장관은 베이징에서 만나 에너지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중국의 국영 에너지 기업들은 이미 이란에서의 에너지 탐사와 생산에 290억 달러를 투자했고, 정유 시설에도 1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상공회의소는 이란에 대한 에너지 공급을 대폭 확충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의 손을 뿌리친 채 반사이익을 톡톡히 챙기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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