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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 금융개혁법안이 시행되자마자 월가의 신용평가사들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당분간 신용등급 없이 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황주윤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포드 자동차가 자금 조달을 위한 채권 발행에 실패했습니다.
채권 발행에 필수적인 회사의 신용등급 정보를 신용평가사로부터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무디스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피치 같은 세계 3대 신평사들은 월가의 대대적인 수술을 예고한 금융개혁법안에 반발해 '개점휴업'을 선언했습니다.
평가사들은 앞으로 자신이 매긴 등급에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소송에 휘말릴 위험이 크다며 업무를 중단했습니다.
금융개혁법안이 이처럼 연착륙에 어려움을 겪자, 미국 정부는 일단 급한 불 끄기에 나섰습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 SEC는 앞으로 6개월 동안 기업들이 신용등급 정보를 제출하지 않아도 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가할 방침입니다.
메레디스 크로스 SEC 기업재무국장은 "신평사와 채권사들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기간을 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이 같은 진화에 나서리라는 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금융개혁법이 만들어 질 때부터 이해 당사자인 월가와 재계의 반발이 끊이지 않았는데도, 이렇다 할 연착륙 방안을 함께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몇 개월의 유예기간으로 시장의 반발이 사그라지기 어렵고, 오히려 갈등이 깊어질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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