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f7ac1\'>[MBN리치v class="ie10browser_wrapper" id="ie10browser_wrapper" style="display:none;">
VOD 시청 안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서비스 종료에 따라
현재 브라우저 버전에서는 서비스가 원할하지 않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하셔서 브라우저 업그레이드(설치) 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멘트 】
미국과 러시아가 오스트리아에서 스파이를 맞교환했습니다.
이번 교환은 냉전 시대 이후 최대 규모로 양국이 적절한 타협점을 찾았다는 평가입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스트리아의 빈 국제공항.
비행기 두 대가 나란히 서 있습니다.
뉴욕과 모스크바에서 맞교환할 스파이들을 싣고 날아온 여객기입니다.
소형 버스가 양쪽 비행기를 오가며 포로 교환이 시작됐습니다.
멀리 러시아 비행기에 사람들이 오르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미국에서 검거된 러시아 정보요원 10명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비행기는 탑승이 끝나자마자 서둘러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미국 비행기도 러시아인 스파이 4명의 신병을 인도받고 곧바로 이륙했습니다.
러시아 여객기는 모스크바로, 미국 여객기는 영국 런던을 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냉전 시대 이후 최대 규모의 포로 교환이 성사된 배경에는 양국의 정치적 계산이 있었습니다.
러시아는 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하려고 미국의 지지가 필요합니다.
미국 역시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수행을 위해 러시아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20세기판 첩보영화를 떠올리게 해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러시아 스파이단 사건.
양국의 신속한 타협으로 미녀 스파이, 안나 채프먼에 대한 기억만 남긴 채 끝이 났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