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는 국제금융위기의 주범이었던 거대 은행에 세금을 물리자는 국제적인 논의가 사실상 좌초했습니다.
캐나다 헌츠빌에서 연이어 열린 주요 8개국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진영이 은행세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다른 회원국들의 호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정상회의 주최국인 캐나다와 호주 등 다른 선진국들은 은행세 도입에 반대했고, 브라질과 인도, 멕시코 등 개도국들도 은행세가 금융위기와 상관이 없는 은행에도 피해를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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