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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아시아와 호주 등 글로벌 경제 지표 호재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2% 넘게 급등했습니다.
유럽증시도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마감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황주윤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오늘 뉴욕증시는 아시아권 국가들의 다채로운 지표를 바탕으로, 다우 1만 선을 훌쩍 넘는 급등장을 연출했습니다.
중국와 일본, 호주의 경제지표가 일제히 개선되면서 글로벌 경제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살아났기 때문입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2.76% 오른 10,173에, 나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2.77% 오른 2,21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장 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가 전주보다 줄어 3주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4월의 무역적자 규모는 16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있었지만 다행히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중국이 공식 발표한 중국의 5월 수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48.5%나 급증하면서, 유럽발 국가부채 불안으로 중국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잠재웠습니다.
여기에 일본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5%로 상향 조정됐다는 소식과 호주의 5월 고용이 3개월 연속 증가했다는 뉴스가 상승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유럽증시도 이틀 연속 상승해 영국이 0.9%, 독일이 1.2%, 프랑스가 2%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면서 한 달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75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원유는 1.5% 오른 배럴당 75.48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값은 0.3% 내려가 온스당 1,218달러선에서 거래됐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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