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북한의 도발 이후 한국과 동맹국들이 강력한 대응을 하지 못했지만, 천안함 사태의 대응은 다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 터프츠대 교수 겸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 연구원인 이성윤 교수는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에서 이 같이 관측하며, 북한의 상황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교수는 김신조 습격 사건이나 아웅산 폭탄테러, KAL기 폭파사건 등이 일어났을 때는 남한과 미국에 정치적 변동이 있던 시기였지만, 지금은 북한이 정치적·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정일 위원장이 천안함 공격으로 정권의 위신을 높이고 정통성을 주장하려 했다면 이는 '계산착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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