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전설적 강타자인 시애틀 매리너스의 켄 그리피 주니어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그리피 주니어는 "선수로서 생명이 다됐다"며 "선수로서 지금 부진한 모습은 동료와 팀에 방해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1989년 매리너스에서 데뷔한 그리피 주니어는 통산 630개의 홈런을 쳐낸 강타자로, 1997년 아메리칸리그 MVP로 뽑혔고, 리그 홈런왕을 다섯 차례 차지했습니다.
매리너스에 이어 신시내티 레즈,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쳐 2009년에 매리너스로 복귀한 그리피 주니어는 올해 33경기에서 타율 0.184에 무홈런, 7타점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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