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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첫 정상회담이 다음주 중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이번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미일정상회담이 다음달 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방향으로 미국과 일본 정부가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양국 정부는 2월 초반에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중국을 염두에 두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에 미일 양국의 지도력이 불가결함을 강조하고 일본이 동맹국으로서 책임을 공유해 응분의 역할을 할 의지를 보일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인상이나 방위비 증액을 요구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일본 기업의 미국 내 고용 창출과 국내총생산 대비 2%로 추진 중인 방위비 인상 계획 등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요미우리신문은
이시바 총리는 또 "공고한 신뢰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동맹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연장현 기자 / tallye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