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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중남미 지역에 열대 폭풍우가 덮쳐 14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몽골에서는 떼죽음을 당한 가축의 시체가 유목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진택 기자입니다.
【 기자 】
중남미 하늘에서 내려다본 도시는 말 그대로 물바다입니다.
사람들은 물살을 헤치며 힘겹게 가재도구를 옮기고 있습니다.
열대 폭풍우인 '애거사'가 중남미를 강타해 140여 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과테말라의 산악 지역에서는 수십 곳의 마을에서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 인터뷰 : 헥토 / 이재민
- "소방관들이 집이 무너질 거라고 이야기해줘서 집에서 빠져나왔어요."
구조대원들은 한 명이라도 더 살려내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도로와 다리가 끊겨 구조작업은 더디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마리오 라미레즈/소방대원
- "어제 일찍부터 구조 작업을 벌였습니다. 밤까지 구조 작업을 했고, 오늘 아침 6시부터 다시 구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죽은 가축의 시체가 트럭 위에 쌓여 있습니다.
트럭이 도착한 곳은 가축을 묻는 거대한 구덩이입니다.
구덩이 옆에는 가축의 시체가 언덕을 이루고 있습니다.
몽골에서는 지난 겨울 영하 50도의 혹한과 폭설이 이어져 몽골 전역의 가축 5분의 1인 820만 마리가 죽었습니다.
▶ 인터뷰 : 뎀브렐 / 몽골 유목민
- "안타깝고 슬픕니다. 더는 살아갈 방법이 없습니다"
유엔개발계획은 썩은 가축으로 유목민들 사이에 전염병이 유행하고 있으며 심장병과 뇌졸중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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