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오닝 중국 외교부 신임 신문사장(공보국장) 사진 = 연합뉴스 |
오늘(15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공보국장에 해당하는 신문사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이에 따라 차관급인 화춘잉 부부장은 지금까지 겸직하던 신문사장·대변인을 더 이상 맡지 않게 됐습니다.
마오닝 대변인은 주미 중국대사관 참사관, 한중일협력사무국 사무차장, 외교부 아주사(아시아국) 부사장, 쓰촨성 러산시 부시장 등을 지낸 뒤 2022년 9월부터 중국 외교부의 33번째 대변인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기존 외교부 대변인은 화춘잉 부부장을 비록해, 마오닝, 린젠 등 3인 체제였는데, 지난 6일 궈자쿤 신임 대변인이 35번째 대변인으로 임명되면서 후속 인사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로써 앞으로는 마오닝, 린젠, 궈
중국 외교가에선 공보국장을 겸임하는 외교부 대변인직은 핵심 요직 중 하나로 꼽힙니다. 중국 최고위 지도부와 상대적으로 접점이 많아 승진이 빠르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과거 젠치천, 리자오싱, 친강 등 주요 부장이 이 자리를 거쳤습니다.
[김한준 기자 / beremoth@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