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 규모 6.9 지진 (출처: 일본 기상청) |
오늘(13일) 저녁 9시 20분쯤 일본 규슈 동쪽 미야자키현 앞 해역인 휴가나다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 깊이는 약 30㎞로 NHK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 지진 직후 미야자키현과 시코쿠 고치현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미야자키현 북부 평야 지역에는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진도 5약은 고정되어 있는 가구가 쓰러질 수 있으며 탁자 위에 놓여있는 책이 쏟아질 정도를 말하며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낄 수준입니다.
후쿠오카현과 사가현 등에도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 박은채 기자 icecrea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