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압사사고 후 실려 가는 부상자 / 사진 =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캡처 |
인도의 한 종교행사에서 또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9일)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어제(8일)저녁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의 힌두교 성지 티루파티에 있는 힌두교 사원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힌두교 축제 참가를 위해 전국에서 찾아온 순례자 수천 명이 사원의 문이 열리자 한꺼번에 모여들면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질서 유지를 위한 행사 진행 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여성 5명, 남성 1명이 숨졌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30여 명 가운데 일부는 중태인 것으로 파악돼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
한편, 지난해 7월에는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의 하트라스 지역의 힌두교 행사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116명이 사망했습니다.
2013년에는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에서 힌두교 축제를 위해 사원을 찾은 순례자들 사이에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115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