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82) 미국 대통령이 퇴임을 12일 앞두고 증손자를 얻었습니다.
미국의 현직 대통령이 증조할아버지가 된 것은 처음입니다.
↑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증손자를 바라보고 있다. / 사진=질 바이든 여사 인스타그램 캡처 |
현지시각 8일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차남 헌터의 장녀인 나오미 바이든은 이날 로스앤젤레스(LA)의 시더스-시나이 병원에서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질 바이든 여사는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증손자를 안고 기뻐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윌리엄 브래넌 닐 4세'로 이름을 지었다고 소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LA 산불 현장을 찾아 진행한 브리핑을 마무리하면서 "좋은 소식은, 내가 오늘 증조할아버지가 됐다는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 부
나오미는 2022년 백악관에서 3살 연하의 피터 닐과 결혼했습니다. 현직 대통령 손녀가 백악관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