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자의 모습인데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이 사진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여 화제입니다.
"와우"라는 댓글을 단 건데요.
사진에 나온 지지자는 '계엄 합법' '탄핵 무효'라고 써있는 팻말과 'Stop The Steal'이라고 적힌 팻말을 양손에 들고 있습니다.
'Stop The Steal'은 지난 2020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조 바이든에게 패배한 뒤 불복하는 의미로 쓰였던 문구입니다.
당시 트럼프는 선거 기간 유세장에서 수시로 이 표현을 사용했는데, 자신이 지면 부정 선거 때문일 것이라는 뜻이었습니다.
머스크의 댓글을 본 누리꾼들은 "'와우'는 무슨 의미냐", "한국인들의 행동력은 존경할 만하다",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키자"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머스크가 한국의 정치적 상황에 반응을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되는 모습을 담은 게시물에는 "와 경찰이 많네"라는 글을 올렸고요.
지난달 4일 계엄 해제 결의안 통과 당시엔 와우(Wow)", "충격적(this is shocking)"이라고도 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