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는 전 세계의 가장 큰 화두는 바로 20일 뒤 출범을 앞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입니다.
전 세계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모습을, 워싱턴에서 강영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
전 세계 각국이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새해를 맞이합니다.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시작으로,
두바이의 상징인 부르즈 칼리파에서,
내전이 멈춘 시리아의 다마스쿠스에서도 희망의 불꽃을 쏘아 올렸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는 2025년을 강타할 '트럼프 2기' 출범이 2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당장 트럼프 당선인의 파나마 운하 통제권 환수 발언에 놀란 파나마 대통령은 새해 벽두부터 견제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라울 물리노 / 파나마 대통령
-"우리 운하에는 파나마인 외에는 다른 손이 없습니다. 영원히 우리 손에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트럼프발 '미국 우선주의'에 탄력을 받은 미국 경제는 2년 연속 20%대 주가 상승률(S&P500)을 보이며 새해에도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샤나 시셀 / 밴리온 캐피털 매니지먼트 CEO
-"지금은 미국 증시에 유리한 경제 환경입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2025년까지 지속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은 2기 행정부의 첫 관문인 내각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공화당원들에게 더 강해질 것을 주문했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특파원 (워싱턴)
- "새해를 맞이하고 있는 이곳 워싱턴도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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