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국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공화·플로리다)은 현지시각 30일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우리는 179명의 비극적 희생에 대한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루비오 상원의원. / 사진=AP 연합뉴스 자료 |
루비오 상원의원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의 마음은 한국 국민에게 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헤아릴 수 없는 고통 속에서 (희생자들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우리의 기도는 여러분 및 한국과 함께 한다"고 말
한국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측이 애도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애도 성명을 내고 "미국은 모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