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호숫가에서 사진을 찍던 여성이 드론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 영상=소후닷컴 보도 |
현지시각 9일 중국 소후닷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칭하이 둥타이 지나이얼호수에 방문한 위안 씨는 인증사진을 남기려다 드론에 얼굴을 부딪혔습니다.
위안씨는 호숫가를 걸으면서 사진과 영상을 찍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찍은 영상에는 갑자기 드론이 날아와 위안 씨의 얼굴에 부딪힌 뒤 바닥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 사진=소후닷컴 보도 캡처 |
영상을 보면 드론은 위안 씨의 선글라스와 모자에 부딪히면서 박살났습니다.
이 사고로 위안 씨는 얼굴과 쇄골 부위가 긁혀 상처를 입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이후 위안 씨는 드론 공포증이 생겼으며, 드론 회사에 연락해 드론을 날린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 사진=소후닷컴 보도 캡처 |
한편, 최근 중국 온라인상에서는 드론으로 인한 사고를 당했다는 누리꾼들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드론에 부딪혀 얼굴과 손가락이 긁히거나 드론 날개에 머리카락이 엉켜 한웅큼 잘라낸 모습 등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