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마를 점령하고 거리를 따라 이동 중인 시리아 반군 병사들 / 사진=연합뉴스 |
시리아에서 주요 도시를 파죽지세로 점령해 온 반군이 8일(현지시간) 수도 다마스쿠스까지 장악하고 공공기관을 통제하기 시작했다고 선언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시리아 반군은 이날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에게서 시리아가 "해방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시리아 반군은 지난달 30일 시리아 제2의 도시인 알레포를 깜짝 점령한 것을 시작으로 하마와 홈스 등
이런 상황에서 아사드 대통령은 수도를 떠나 모처로 도피했다고 영국 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전했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을 태운 비행기는 이날 다마스쿠스를 떠났고, 목적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복수의 군 당국자가 로이터에 말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