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훗스퍼가 1부 리그로 승격된 입스위치 타운의 첫 승 제물이 된 가운데, 주장 손흥민이 아쉬운 결과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습니다.
↑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입스위치에 패배한 후 아쉬워하는 토트넘 훗스퍼 주장 손흥민. / 로이터 = 연합뉴스 |
현지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어제(11일·한국시각)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입스위치에 1대 2로 패배한 뒤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은 "실점하기 전에 우리가 골을 넣을 기회가 여러 번 있었다"며 "우린 득점하지 못하고 두 골을 쉽게 내줬다. 홈에서 페널티박스를 지키는 게 중요한데,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자책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들 책임을 더 크게 느껴야 한다. 이런 결과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손흥민은 구단 공식 채널인 스퍼스플레이를 통해서는 선수단이 집중해서 경기력을 끌어올릴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를 2-1, 애스턴 빌라를 4-1로 꺾는 등 강팀을 상대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다가 정작
토트넘을 꺾은 입스위치는 2001-2002시즌 이후 2부는 물론 3부 리그까지 떨어졌다가 22년 만에 1부로 복귀한 이후 10라운드까지 5무 5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