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82㎝에 몸무게 100㎏…타석에서 프로 못지않은 풍채 풍겨"
일본 스포츠 전문지가 한국의 한 초등학교 야구 선수에 대해 보도하면서 그 주인공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 사진 = '히가시 스포 웹(WEB)' 보도 캡처 |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히가시 스포 웹(WEB)'은 어제(3일) '한국에 나타난 제2의 오타니 쇼헤이는 182㎝·100㎏ 거구의 초등학생…프로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매체가 언급한 초등학생은 인천 서구 리틀야구단 소속 박석현(왕길초 6학년) 군이었습니다.
매체는 "인천 서구의 1번 타자 박석현 군은 한국 야구계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면서 "양 팀 선수 중 단 한 명뿐인 큰 체격에, 타석에서의 자세도 프로 못지않은 풍채를 풍긴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지난달 28일 진행된 대전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제10회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 결승전을 언급하며 "(박석현 군은) 타석에서 프로와 같은 자세와 품격으로 '초특급 파워'를 내보냈다"면서 "이날 2루타와 2도루를 기록했는데 달리는 모습은 수비진을 가볍게 날려버릴 것 같은 박력을 지녔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한국 야구는 국제 대회에서도 결과를 내지 못하고, MLB에 도전한 선수도 부상을 입는 등 수난이 이어지고 있는데 '초(超)초등학생'의 등장은 희망의 빛이 틀림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 사진 = 유튜브 캡처 @Ace_hoon |
대회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이 선수만 보고 당연히 고교 야구인 줄 알았다", "다른 선수들이 애기 같다", "오타니 선수처럼 큰 선수가 되길"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