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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영춘 인민무력부장이 남측은 국방위원회 검열단을 무조건 받아들여 세계 앞에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장은 남측에 보낸 통지문에서 "남측 말대로 조사 결과가 객관적이고 과학적이라면 검열단을 받아들이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남측은 단 한 점의 사소한 의혹도 없는 물증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부장은 남측의 군사정전위 조사 후 북-유엔사 간 장성급회담 개최 입장에 대해 이번 사건은 애초부터 남측에 의해 북남 사이의 문제로 날조된 만큼 군사정전위원회라는 유령기구를 끌어들일 하등의 명분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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