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을 열흘 앞두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유세장에 팝스타 비욘세가 자신의 어머니인 티나 놀스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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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현지 시간 25일 텍사스주 중심 도시 휴스턴을 찾아 낙태권 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했습니다.
해리스는 "우리는 여성이 자기 몸에 대해 결정할 수 있는 자유를 옹호하고 싸우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미국에서 자유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싸워 얻어야 하는 것임을 알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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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휴스턴 출신으로 관중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나온 비욘세는 "나는 유명인으로서가 아니라 아이들을 걱정하는 엄마로서 여기에 왔다"며 "내 아이들과 우리 모두의 아이들이 자기 몸을 자유롭게 통제할 수 있는 세상, 분열되지 않는 세상에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딸들이 (유리) 천장이 없고 한계가 없는 세상에서 가능한 것들을 보면서 자란다고 상상해 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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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는 이날 공연은 하지 않고 짧은 연설을 마친 뒤 무대 뒤로 들어갔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