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 선수가 파리올림픽 이후 처음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예상밖 완패 경기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
안세영은 한국시간 어제(20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3위 왕즈이를 상대로 0-2(10-21, 12-21)로 패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안세영은 잦은 실수로 잇따라 실점했습니다.
안세영은 상대 전적에선 8승 2패로 앞서지만 두 달만의 국제 대회 출전에 부상 관리에 매진하며 경기 감각이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왕즈이는 올림픽 이후 중국 오픈 우승, 코리아오픈 준우승 등을 거두며 최근 세계 6위에서 3위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한편,
세계 랭킹은 최근 1년 동안 뛴 대회 중 점수가 가장 좋은 10개 대회를 뽑아 해당 대회에서 얻은 점수를 더해 산정하는데 지난 8일자로 천위페이(중국)에 1280점 차로 밀려 안세영은 세계 2위를 기록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