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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최초로 미국 주지사 도전에 나섰던 임용근 전 오리건 상원의원이 주지사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임 전 의원은 오리건 주지사 공화당 후보 예비선거에서 14%를 득표해 9명의 후보 중 3위에 그쳤습니다.
임 전 의원은 1990년에도 오리건 주지사 공화당 후보 경선에 나서 11% 득표율로 2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후 1992년 주 상원의원을 시작으로 3선에 성공한 데 이어 주 하원의원으로 2선을 거둬 모두 5차례 주 의원으로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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