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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태국 반정부 시위대와 진압군의 충돌은 전쟁터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장갑차가 투입되고,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른 아침, M16 소총으로 무장한 태국의 군인과 장갑차가 라차프라송 거리로 모여듭니다.
라차프라송 거리에는 마지막까지 해산을 거부한 시위대는 모두 3천 명.
태국군은 시위대가 해산하지 않으면 발포하겠다며, 시위대에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시위대는 진압에 대비해 대나무와 타이어로 바리케이드를 만들고, 바리케이드 주변에 불을 지르는 등 격렬하게 저항했습니다.
라차프라송 거리 곳곳에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계속 피어올랐습니다.
태국군은 장갑차를 앞세워 바리케이드로 돌진했습니다.
장갑차 뒤에 몸을 숨긴 군인들도 총을 쏘며 시위대를 압박했습니다.
시위대도 대응 사격을 해 전쟁터 같은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정신을 잃은 시위 참가자들이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부상을 당한 군인도 구조대원들의 손에 이끌려 나옵니다.
두 달 넘게 이어진 시위대와 정부의 충돌은 방콕을 전쟁터로 만든 뒤에야 끝을 맺었습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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