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환갑인 미국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자동차 경주대회에 출전하는 깜짝 근황을 알렸습니다.
↑ 사진 = X(DiscussingFilm) |
AP 통신은 현지 시간 5일 키아누 리브스가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모터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도요타 가주 레이싱 컵 시리즈 자동차 경주에 출전했다고 전했습니다.
↑ 영상 = X(Trending News) |
검정과 빨간색이 조화를 이룬 복장을 한 리브스가 자신의 이름이 적힌 새빨간 차에 올라탑니다.
최근 미국에서 '어딘가의 책'이라는 소설 작가로 데뷔한 리브스는 레이싱 카에 이 책의 주인공 '버저커'의 이름을 새겨 넣었습니다.
↑ 사진 = X(iLTano_Carlos) |
경기 시작과 동시에 출발한 리브스는 총 35명의 참가자 중 31위로 달리다 경기 도중 최고 21위까지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경기가 절반 이상 진행됐을 무렵엔 다른 차와의 충돌을 피하려다 중심을 잃고 잔디밭으로 미끄러져 관중을 놀라게 했는데요
↑ 영상 = X(iLTano_Carlos) |
다행히 리브스는 '다치지 않았다'는 신호를 보낸 후 다시 경기에 참여해 최종 순위 25위로 경기를 끝마쳤습니다
경기를 마친 리브스는 "엄청난 속도로 회전할 때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감정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리브스는 지난 2009년 도요타 그랑프리 경주에서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셀러브리티 레이스'에 참여해 우승한 전력도 있을 만큼 대표적인 할리우드 레이싱 마니아로 꼽힙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