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포럼 참석시 오는 30일 미국 유엔총회 참석 어려워
↑ 북한 최선희 외무상/사진=연합뉴스 |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할 동향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국정원이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최 외무상이 러시아를 찾게 된다면 오는 18일∼20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4차 유라시아 여성 포럼 참석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방러는 지난 1월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난 지 8개월 만이 됩니다.
푸틴 대통령은 2018년 3차 유라시아 여성포럼 개막식에 참석한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최 외무상이 이번 행사에서 만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최 외무상이 내주 러시아에 간다면 오는 24일 미국 유엔본부에서 개회하는 유엔총회 참석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달 30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유엔총회에 최선희 외무상을 파견하는 방향으로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유엔총회가 최근 갱신한 일반토의 잠정 연설 일정을 확인한 결과 북한은 유엔총회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 연설하며, 연설자는 대사급 외교관을 뜻하는 'CD'(Corps Diplomatique)로 표기돼 있다고 이날 보도했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ikoto230622@gmail.com]